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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래식'의 줄거리, 주요 배우와 영화 평가, 명대사와 OST

by 별멩이별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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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래식'은 2003년에 개봉한 한국 로맨스 드라마 영화로 곽재용 감독이 연출하고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 두 가지 시간대를 오가며, 사랑과 운명에 얽힌 이야기를 그립니다.

줄거리

영화는 현재와 과거 두 개의 이야기가 평행하게 진행됩니다. 현재는 주인공 '지혜(손예진)'는 대학생으로 같은 연극반 동아리의 '상민(조인성)'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친구 수경이 지혜가 써준 대필편지로 인해 상민과 사귀게 됩니다. 어느 날 우연히 지혜는 엄마 '주희(손예진 1인 2역)'의 오래된 편지와 일기장을 통해 엄마의 가슴 아픈 첫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의 사랑과 엄마의 사랑이 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젊은 시절 엄마의 이야기가 평행되어 나옵니다. 어느 여름날 시골 할아버지댁에 놀러 갔던 주희는 외삼촌의 집으로 놀러 온 준하를 만나게 됩니다. 주희의 제안으로 강 건너 귀신의 집으로 놀러 가게 되는데, 소나기가 내려 배가 떠내려가게 되고 둘은 어색하게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후 곧 시골을 떠나고 준하도 방학이 끝나 수원의 고등학교로 돌아가며 헤어지게 됩니다. 준하는 절친 태수의 연애편지를 대필해 주는데, 편지를 받을 상대자가 자신이 잊지 못하던 주희임을 알게 됩니다. 대필편지로 몰래 주희와 준하의 사랑이 오가는데, 태수에게 미안함을 느끼던 주희와 준하는 태수에게 그 사실을 고백합니다. 태수는 주희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음을 알고 둘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태수의 아버지는 주희가 국회의원의 딸이라는 사실 때문에 아들과의 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고, 심하게 태수를 매질하며 압박합니다. 주희와 준하, 아버지 사이에서 태수는 괴로워하며 자살을 시도합니다. 태수의 자살시도 소식에 충격을 받은 준하는 주희를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졸업 후 군에 입대하여 월남 파병을 가게 됩니다. 월남전에서 목숨은 구하였지만 준하는 시력을 잃게 됩니다. 귀국 후 몇 년 후 준하는 주희와 만나고 자신이 결혼했다고 속입니다. 준하의 실명과  결혼했다는 말에 주희는 눈물을 흘립니다. 결국 주희는 집안끼리의 약속대로 태수와 결혼하게 되고 딸 지혜를 낳고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준하가 아들을 남기고 죽었다는 소식과 준하가 주희의 결혼 이후에 결혼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강에 준하의 유해가 뿌려지고 주희는 오열을 합니다. 다시 현재의 이야기로 돌아와 지혜는 이러한 엄마의 사랑이 어딘지 모르게 자신의 사랑과 닮아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비 오는 날 우산이 없던 지혜는 나무 밑으로 비를 피하러 갑니다. 이 모습을 본 상민은 자신의 우산을 일부러 매점에 두고 뛰어가 외투를 벗어 지혜와 함께 쓰고 도서관까지 바래다줍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점차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지혜와 상민은, 상민의 연극공연 후 준하의 유해가 뿌려진 강가로 데이트를 갑니다. 지혜는 엄마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고, 상민은 이야기를 다 듣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상민은 자기가 걸고 있던 목걸이를 지혜에게 걸어주는데, 이는 주희의 목걸이였고 상민은 준하의 아들이었습니다. 과거에 못 이루었던  둘의 사랑이 결국, 자식들에게 이어져 완성됩니다.

주요 배우와 영화 평가

손예진은 주희(과거)와 지혜(현재) 역을 하며, 감정적 깊이를 지닌 모녀를 모두 놀랍게 연기합니다. 조승우는 준하 역으로 주희의 첫사랑입니다. 그의 편지들은 이야기가 전개되는 로맨스의 촉매가 됩니다. 조인성은 상민 역으로 준하와 주희의 사랑 이야기를 되짚어보는 지혜에게 현재 사랑의 대상입니다. 영화의 평가로, 클래식은 개봉이후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는 영화로  순수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곽재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거 주희와 준하의 소나기의 경험이 현재 지혜와 상민이 외투를 뒤집어쓴 채 비 사이를 뛰는 장면, 과거 주희의 이야기 때 고요하고 아름다운 시골 배경의 모습과 현대 지혜의 이야기에 대학생활 주변의 활기찬 모습 등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두 개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시간의 흐름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잘 나타냈습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특히 손예진의 1인 2역 연기는 영화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그녀는 엄마와 딸의 역할을 각각 다르게 하며, 두 세대에 걸친 사랑이야기를 진정성있게 잘 그려냈습니다. 

명대사와 OST

명대사는 "사랑은 기억 속에 남겨두는 거야. 함께 있지 않아도, 같은 하늘 아래 있잖아." "우린 같은 하늘 아래 있으니까, 언젠가 만나게 될 거야." "사랑이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가슴 속에 간직하는 거야." OST에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자전거 탄 풍경) 영화의 주제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가 영화의 주제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I Will" (비틀즈) 준하와 주희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이 노래는 사랑과 그리움의 감정을 잘 표현합니다. "사랑하면 할수록"(한경일) 이 노래는 영화의 감정적인 순간에 사용되며, 사랑의 깊이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More Than Love"(Gavy NJ) 영화의 감정적인 클라이맥스에서 사용되어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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