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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데우스'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by 별멩이별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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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개봉한 아마데우스’(Amadeus)는 밀로스 포만 감독이 연출하고 피터 셰퍼가 각본을 맡은 영화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모차르트의 천재성, 그의 음악적 업적, 그리고 그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작곡가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와의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줄거리

영화 아마데우스는 살리에리가 정신병원에서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살리에리는 자신이 모차르트를 죽게 만들었다고 그를 찾아온 신부에게 자기 죄를 고백하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영화는 주로 살리에리의 시점을 통해 진행되며, 그가 어떻게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하고, 그를 망가뜨리기 위해 음모를 꾸몄는지를 그립니다. 살리에리는 이탈리아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그는 자기보다 더 어린 모차르트의 소문을 듣고 부러워 자기도 음악을 배우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오스트리아로 유학할 수 있었고, 엄청난 노력의 결과로 궁중악장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모차르트의 공연을 보고 그의 신들린 연주력과 편곡 능력, 작곡 실력까지 갖춘  천재성에 감탄하였습니다. 그런데 모차르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 천재로서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성격은 자유분방하고 생활은 폐인에 가까울 만큼 방탕했습니다. 그럼에도 모차르트가 만들어 내는 작품들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유명인사가 되어 그의 명성이 살리에르가 궁정음악가로 있는 신성로마제국 황제에까지 전해집니다. 반, 살리에리는 금욕적으로 살며 신을 섬기고 음악에 헌신했으나, 모차르트의 재능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한계, 신에 대한 원망을 느끼고 점점 더 절망하게 됩니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의 성공을 견딜 수 없어 더욱그를 질투하게 되고, 그를 파멸시키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모차르트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소식에 생기를 잃고, 거기에 폐렴과 각종 합병증으로 폐인의 신세가 됩니다. 그럼에도 약을 살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즈음, 살리에리는 시종을 시켜 모차르트의 아버지가 가면파티에서 입었던 가면으로 분장하고 나타나, 모차르트에게 레퀴엠(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을 작곡해달라고 의뢰합니다. 모차르트는 가면의 사람을 아버지의 환영으로 생각하고 두려워하며,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여 레퀴엠 작곡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살리에는 이런 모차르트를 재촉하며 레퀴엠을 빨리 완성하면 돈을 더 주겠다며 종용합니다. 모차르트는 이 작업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지만, 끝내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살리에리는 자신이 모차르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생각하며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영화에 나타난 모차르트의 곡

1. 주요 등장인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톰 훌스): 주인공으로, 천재적 음악가이자 영화의 중심 인물입니다. 그의 방탕한 성격과 자유분방함이 영화 내내 강조되며, 그의 음악적 천재성과 대조를 이룹니다.

안토니오 살리에리 (F. 머리 에이브러햄): 모차르트와 동시대에 활동한 작곡가로,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하고 그를 파멸시키려는 인물입니다. 영화는 살리에리의 시점에서 전개되며, 그의 복잡한 감정과 고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콘스탄체 모차르트 (엘리자베스 베리지): 모차르트의 아내로, 그의 곁에서 헌신적으로 그를 지지하지만, 점차 어려운 삶에 지쳐갑니다. 그녀의 존재는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영화에 나타난 모차르트의 곡

영화 '아마데우스(Amadeus)'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생애를 다루는 만큼, 그의 다양한 작품들이 영화 전반에 걸쳐 사용됩니다. 이 곡들은 영화의 감정적 흐름과 서사를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교향곡 25 G단조, K. 183: 영화의 초반부에 살리에리가 처음으로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는 장면에서 사용됩니다. 이 곡은 영화의 불안한 감정을 고조시키며,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처음으로 질투를 느끼게 되는 순간을 강조합니다. 레퀴엠 D단조, K. 626: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에서 모차르트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작곡한 것으로 묘사된 이 작품은, 실제로는 모차르트가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한 작품입니다. 영화 속에서 이 곡은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관계를 극적으로 표현하며,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비극성을 동시에 상징합니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K. 492: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 중 하나로, 영화에서는 이 오페라의 초연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 장면에서 모차르트의 혁신적이고 유머러스한 음악적 스타일이 잘 드러납니다. 오페라.돈 조반니, K. 527: 영화 속에서 모차르트의 어두운 면을 반영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묘사됩니다. 이 오페라의 장면들은 영화의 중요한 순간마다 사용되며, 모차르트의 내면적 갈등과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기여합니다. 피아노 협주곡 20 D단조, K. 466: 영화에서 모차르트가 살리에리 앞에서 연주하는 장면에 사용됩니다. 이 곡은 영화 속에서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을 상징합니다.

실제와 영화의 차이

영화 아마데우스는 실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많은 부분이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 각색되었습니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복잡한 관계와 질투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보다는 인간의 감정과 내면을 깊이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묘사된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관계는 실제와 크게 다릅니다. 실제로는 두 사람 사이에 깊은 적대감이 있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를 존경했고, 그의 음악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파멸시키려 했다는 설정은 창작된 요소입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모차르트를 매우 방탕하고 무책임한 인물로 묘사하지만, 실제로는 성실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다만, 그가 자유분방하고 다소 어린아이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영화에서는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로 모차르트의 죽음은 병으로 인한 것이며, 살리에리가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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