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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의 탈출' 줄거리, 등장인물과 명대사, 영화와 원작의 차이점

by 별멩이별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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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의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1994년에 개봉한 영화로, 스티븐 킹의 중편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는. 2015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National Film Registry가 영구 보존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대형은행 부지점장인 앤디 듀프레인(Andy Dufresne)이 아내와 그녀의 애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감옥에 수감되면서 시작됩니다. 앤디는 그의 아내가 프로 골퍼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했습니다. 술김에 그들을 권총으로 죽이려 했으나 그만두고 총을 강에 버렸습니다. 그러나 불리한 증거들로 인해 앤디는 범인으로 체포되어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고 쇼생크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작중 화자는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레드라는 흑인으로, 교도소에서 교도관 몰래 바깥의 물건을 입수해 죄수들에게 파는 일을 하는 장기 복역자입니다. 앤디는 감옥 내에서 다른 수감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고, 사회에서 유능한 은행가였던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교도관들의 연말 결산이나 교도소장 노튼의 돈세탁 등을 도와줍니다. 한편으론 19년 동안 남몰래 암석 해머로 벽에 구멍을 뚫으며 철저히 탈출 계획을 준비합니다. 천둥이 치던 어느 날 밤 앤디는 벽에 붙은 포스터 뒤 자기가 파놓은 구멍을 통해 오물이 가득한 하수구를 통과해 개천으로 나옵니다. 드디어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찾은 앤디는 죄수복을 벗고 비를 맞으며 양팔을 치켜드는데, 이 모습은 영화의 명장면입니다.  앤디는 탈옥할 때 가져온 노튼의 정장과 구두를 갖춰 입고 은행에 갑니다. 교도소 때 검은돈을 세탁하기 위해 법망의 허점을 이용해 자신이 만들어둔 가상 인물 '랜들 스티븐슨'의 신분증으로 자신의 신분을 세탁했습니다. 그리고는 노튼이 스티븐슨의 계좌에 온갖 비리로 모아둔 37만 달러의 비자금을 전부 인출했습니다. 포틀랜드 지역 신문사에 노튼의 비자금을 관리한 회계 장부와 쇼생크 내의 살인과 폭력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의 편지를 쓴 후 앤디는 잠적했습니다. 경찰과 기자들이 쇼생크 감옥에 몰려왔고,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해들리가 먼저 체포되고 노튼은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집무실 벽을 보는데 거기에 걸려있는 'His judgement comrth and right soon' 문구가 클로즈업됩니다. 노튼은 자살을 하고, 앤디가 탈옥한 통쾌함과 기쁨도 잠시 레트는 다시 죄수 생활로 돌아오며 절친 앤디가 떠난 허전함과 쓸쓸함을 느낍니다. 이후 가석방으로 오랫동안 있던 쇼생크 감옥에서 나와 우여곡절 끝에 결국 멕시코 해변에서 감격적으로 앤디와 재회합니다. 

등장인물과 명대사

앤디 듀프레인(Andy Dufresne): 팀 로빈스가 연기한 주인공으로, 무죄를 주장하지만 쇼생크 감옥에 수감된 후 탈출을 계획합니다.

레드(Ellis Boyd "Red" Redding):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인물로, 앤디의 친구이자 쇼생크 감옥에서 물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노튼(Warden Norton): 교도소장으로 앤디의 금융 지식을 이용해 자신의 부를 쌓으려는 인물입니다.

헤이우드(Heywood): 윌리엄 새들러가 연기한 수감자로, 앤디와 레드의 친구입니다.

브룩스(Brooks Hatlen): 제임스 휘트모어가 연기한 캐릭터로, 쇼생크 감옥의 도서관 사서로 일하며 50년간 수감 생활을 했습니다.

"Hope is a good thing, maybe the best of things, and no good thing ever dies." (희망은 좋은 겁니다. 아마 가장 좋은 것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 앤디

"Get busy living, or get busy dying." (서둘러 사느냐, 서둘러 죽느냐) - 레드

 

"Fear can hold you prisoner. Hope can set you free." (두려움은 너를 죄수로 붙들어 놓을 수 있다.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할수 있다) - 레드의 내레이터

영화 '쇼생크의 탈출'과 원작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의 차이점

1. 내레이션과 관점

영화: 영화는 레드(모건 프리먼)의 시점에서 진행되며, 그의 목소리로 대부분의 이야기가 내레이션 됩니다.. 이 내레이션은 관객이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며, 레드의 시각을 통해 앤디와의 우정을 강조합니다.

소설: 원작에서도 레드가 이야기를 내레이션 하지만,, 이는 레드가 일기처럼 기록한 형태로, 더 개인적이고 서술적인 느낌을 줍니다. 소설에서 레드는 백인으로 묘사되며, 영화에서는 모건 프리먼이 흑인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2. 앤디의 성격 묘사

영화: 영화에서는 앤디 듀프레인이 내성적이고 신비로운 인물로 묘사됩니다. 그는 자신의 탈출 계획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심지어 레드에게도 끝까지 알리지 않습니다.

소설: 원작 소설에서는 앤디가 영화보다 조금 더 개방적이며, 레드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계획에 대해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앤디의 감정 상태나 내면의 변화를 소설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3. 결말

영화: 영화는 앤디와 레드가 멕시코의 자와 타네호 해변에서 재회하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이 장면은 희망과 자유를 상징하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제공합니다.

소설: 원작에서는 두 사람이 재회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습니다. 소설의 마지막은 레드가 앤디를 찾기 위해 자와 타네호로 떠나는 결심을 다지며 끝이 납니다. 독자들에게 이들의 재회를 상상할 여지를 남겨둔 것이죠.

4. 부수적인 인물들

영화: 영화에서는 브룩스라는 인물이 중요한 부수적 역할을 합니다. 브룩스는 감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감옥 생활의 잔혹성을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소설: 원작에서는 브룩스의 이야기가 상대적으로 짧게 다뤄집니다. 브룩스 대신 또 다른 수감자인 제이크(조류를 키우는 수감자)가 등장하며, 이 인물의 이야기가 브룩스의 역할을 일부 대체합니다.

5. 감옥 내 비리

영화: 영화에서는 교도소장 노튼이 앤디를 이용해 불법적인 돈세탁을 하는 장면이 주요 플롯으로 강조됩니다.

소설: 원작에서도 비슷한 비리와 부패가 묘사되지만, 영화만큼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소설에서는 앤디의 탈출 계획과 레드와의 우정이 더 큰 중심을 이룹니다.

이처럼 쇼생크의 탈출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되, 영화적 연출과 감동을 더하기 위해 몇 가지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이 영화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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